예천 곤충체험관 부실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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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곤충체험관 부실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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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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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콘크리트 타설…관리감독 `나몰라라’
 
 예천군 상리면 곤충체험관 공사장이 동절기 콘크리트 시공 규정을 무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실시해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다.
 
 
 
 
 
 
 
 
속보 = 기습한파로 인해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 가운데 상리면 곤충체험관 공사장이 동절기 콘크리트 시공의 규정을 무시한 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실시해 곤충체험관 1층과 2층 사이의 이음불량과 함께 벽면의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실시공이 잇따르고 있다. (본보 2006년 11월 15일 9면 보도)
이곳 공사현장은 지난 12월 초 1층 부분의 첫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실시했으며, 24일 2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마치고, 현재 3층 부분의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하루 평균 기온이 영상 4도 이하로 내려가면 콘크리트 불규칙한 양생과 부식 등 문제점이 발생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자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부실시공의 의혹을 사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는 잡자제와 쓰레기가 나뒹구는 등 관리가 엉망이고, 절개면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예천군은 현재 동절기 공사 중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특히 곤충체험관의 공사현장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밤 기온은 영하 5도~15도 이하로 내려가기 일쑤라 공사현장에는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으나 현장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레미콘 업체는 동절기 한중레미콘 생산을 위한 설비가 미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담당부서는 시설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부실시공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사고 있다.
이에대해 현장관계자는 ”콘크리트의 양성을 위해 열풍기, 난로 등 보온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관리감독과 상의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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