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칠곡의 마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013 칠곡평생학습인문학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교육문화회관에서 이뤄지던 기존의 축제를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인문학적 자원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홍보하고, 진행하는 지역과 마을 중심 축제로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석적읍 부영아파트는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북페스티벌을 운영하며 가산면 학상리는 마을안에 폐쇄된 공간인 농촌보육정보센터를 리모델링해 평생학습 결과물인 서각, 사진전을 열었다. 북삼읍 어로리는 인문학마을사업인 마을주막을 만들고 칠곡늘배움학교 `보람학당’ 어머님들의 연극공연을 펼쳤다. 한옥마을인 매원2리는 내림솜씨인 떡축제를 열고 약목면 남계3리는 대형 신문을 만들며 금남리는 강바람축제, 지천면 영오리는 외국인들과 함께 장승을 만들고 북삼읍 숭오2리는 단감축제를 연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인문학 운동의 성공사례는 학계뿐 아니라 많은 곳에서 회자되고 있다”며 “`소박한 농촌문화’에서 인문학을 찾아 복원하고 `미래성장동력’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