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 포항 용흥동서 연탄나눔 행사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날 연탄불의 뜨거운 열정은 밥과 국물을 만들어 우리네 이웃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던 천사이기도 했다”고 전제한 뒤, “기름, 도시가스, 태양열 보일러 등 도시화·현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탄의 시대가 막을 내려 추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은 연탄이, 아직도 독거노인 등 전국 20만 명에 이르는 가구에는 겨울을 이겨낼 소중한 연료”라면서 “저렴한 연탄에 의지하며 생활하는 소외된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삶이 많이 고달프게 느껴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정당과 시민단체, 봉사단체들이 연말을 맞아 분주하게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상처받고 소외된 이들의 마음을 전부 어루만져 주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면서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연례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되어 혹한이 예상되는 올겨울 연탄 한 장 그리워하는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이라고 노래한 안도현 시인의 詩 ‘연탄 한 장’의 한 구절처럼, 계속해서 포항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를 다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새누리당 포항북당협위원회가 2012년부터 매년 연말에 포항지역 불우이웃과 소외된 이들을 위해 벌이는 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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