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기천 침전물 1500L 수거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지부장 이원호·이하 구미지부)의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봉사활동의 진행 모습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다. 구미지부는 지난 16일 구미시 선기동 하천 1교~2교까지의 구간 약 2km를 정화하는 ‘자연아 푸르자’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지부별로 습지 보존 및 재난 재해 환경 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주요 시설과 길거리 환경 정화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후대까지 보존하고자 시작된 정기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는 태풍에 유입된 침전물과 물살에 밀려온 쓰레기를 본 남통동 주민의 제보로 이뤄졌다.
제보자 김 모(53·여·구미 남통동) 씨는 “예전에 봉사단이 구미천 정화활동을 했던 게 생각이 나서 제보했다”며 “정기적으로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요청에 응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구미지부는 2인 1조로 짝을 이뤄 하천의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자 42명은 수심이 무릎까지 오는 침전물에서 1500L의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원호 지부장은 “앞으로는 구미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를 기획해 환경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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