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조제기·의료기기 분야 선두기업 ‘크레템’ 대구연구개발특구 유치 성공
  • 윤용태기자
자동조제기·의료기기 분야 선두기업 ‘크레템’ 대구연구개발특구 유치 성공
  • 윤용태기자
  • 승인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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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억 투입… 내년 연구소·공장 착공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국내 자동조제기·의료기기 분야의 선두권기업인 (주)크레템이 대구 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우수한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크레템을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유치하고, 6일 오후 5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크레템은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내 1만2250㎡ 부지에 244억원을 투입, 2016년 상반기 중 본사와 연구소 및 제조공장 시설이 착공할 예정이다.
 ㈜크레템은 현재 보유중인 핵심기술(자동조제기의 기술력과 의료기기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재활병원 및 약국 자동화 보급과 재활의료로봇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크레템(대표 김호연)은 2003년 서울에서 창업해 현재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자동조제기를 경기도 부천과 대구 등지에서 개발·생산해 왔다.
 이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2012년에는 미국의 대규모 요양시설 체인인 골든 리빙(Golden Living)과 계약을 체결해 1000여 대의 원격조제 자동조제기 납품을 진행하는 등 최근 3년간 매출액이 급성장한 유망기업이다.

 2012년 210억원에서 2013년 248억원, 2014년 매출 2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크레템의 핵심역량이 집중된 자동조제기는 이미 국내특허 37건, 해외특허 18건의 출원을 완료했고 신약개발과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generic medicine,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을 행정당국의 허가를 받아 생산한 복제약)에 대응할 수 있는 FSP 기능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복지 선진화를 위한 재활로봇 등 보건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굴지의 자동조제기·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선진화가 시급한 동남아(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와 남미 지역이 약국자동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 현지 기술소개를 완료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호주 등 전 세계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 중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38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53개사 등 총 91개사의 의료 기업을 유치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크레템과 같은 우수한 의료 관련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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