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완전개통·동해선 개통 눈앞 경북도, 관광객 1억명 시대 문활짝
  • 김우섭기자
중앙선 완전개통·동해선 개통 눈앞 경북도, 관광객 1억명 시대 문활짝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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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31일 삼척역서 개통식
내년 1월 1일부터 운행 시작
도, 방문의 해 성공 전략 발표
추진상황 점검·철도연계 관광활성화… 관광산업 대전환 총력
경북도는 중앙선 고속철도 완전개통에 이어 포항~삼척간 동해선 개통을 눈앞에 둔 가운데 2025APEC정상회의 개최 및 2025 경북방문의 해로 인해 경북관광이 호기를 맞았다고 보고 본격적인 철도관광객 유치 등으로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야심차게 열겠다는 각오다.

도는 23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22개 시군 관광부서장, 한국관광공사,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방문의 해 시군 추진 상황과 2024년 말 신규로 개통되는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열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가 혼란스러울수록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경북도는 관광업계 자금지원과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110억원, 겨울 품앗이 관광, 겨울관광 숙박페스타 등 긴급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어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 해 추진단에서 참석한 홍성기 팀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과와 성공 전략 발표에서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는 2025 경북방문의 해 운영계획과 관광 분야 시책사업을 설명했다. 도는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며, 대규모 할인과 관광 페스타를 개최해 대대적 홍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확장된 철도 인프라에 맞춰 경북e누리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편하고, 워케이션, 웰니스 등 지역별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경북도 핵심 산업인 관광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북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고, 도내 관광기업 특별 프로모션과 투어 패스 할인으로 지역 관광 수요를 늘린다.

포항시는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D-150 포항 불빛 드론 쇼와 첨단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경주시는 APEC 개최 시로서 월드 음식점 지정 운영 및 관리 등 관광수용태세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도내 시군의 신규 개통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와 종합 토론도 이어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동해선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 지질공원 연계 지오투어 상품 개발에 나서고, 포항·문경·영덕·울진에서는 철도역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수단이 운행되며, 코레일과 업무협약으로 시군 특색을 살린 철도 연계 관광상품도 소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관광을 통한 내수진작을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관광업계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역대 최고의 관광 여건을 만들어 2025년을 경북 관광산업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선 개통식은 12월 31일 오후 삼척역사에서 열릴예정이다. 개통식에 앞서 시승식은 울진역에서 있으며 행사 참석 내빈들은 울진역에서 ITX-이음을 타고 개통식 장소인 삼척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동해선은 1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예매는 코레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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