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과학대는 3호선 구암역 내 용지방면 계단에 시민건강 증진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피아노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피아노 건강기부계단은 총 9개의 건반모양 계단으로 시민들이 계단을 한 칸씩 오르내릴 때마다 경쾌한 피아노 건반 소리와 함께 LED 조명이 켜지게 되며, 계단을 오를 때마다 10원씩 기부된다.

　기부되는 계단은 1호선 동대구역에 이어 구암역이 2번째다.
　대학 측은 지난해 11월 공사와 건강기부계단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시행을 추진해 왔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기부문화 확산 및 시민들의 걷기운동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