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모든 것 대구로… 세계시장 선점 노린다
  • 김홍철기자
물산업 모든 것 대구로… 세계시장 선점 노린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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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물산업 박람회 ‘2019 워터코리아’ 내일 팡파르
151개 기업·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613부스 참가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인 ‘2019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건설협회 후원으로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613부스가 참가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도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역 상수도 비전을 비롯해 7개 정수장의 위치 및 시설용량, 명품 ‘대구수돗’의 생산 및 공급과정을 소개한다. 전시관엔 국내 기업들의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 장비, 운영·관리 솔루션 등 물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엔 드론 특별관이 마련돼 상하수도와 4차산업 혁명의 접목을 시도하는 사례를 선보이기도 한다.
 행사기간 중 기자재와 기술 전시 외에도 기술대전, 국제 협력회의·포럼·기술교류회, 분야별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여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는 우수 기술 5건과 혁신 스타트업 기업 2개사를 선정해 구매상담 등으로 상용화를 촉진하고, 전시회장에서는 해외 유망바이어 16개사 초청으로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물협력회의, 물포럼, 기술교류회에선 미국 수도협회(AWWA), 중국 도시물협회(CUWA), 일본 하수도협회(JSWA), 베트남 상하수도협회(VWSA), 인도네시아 수도사업협회(PERPAMSI)가 참여해 상호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장에선 환경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물학술단체연합회 공동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통합 물관리 정책 세미나’를 진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물관리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정책 설명회, 위생안전기준 인증제도(KC) 설명회, 전국 상수도 노동조합 연합회 회의,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공동 춘계 학술 발표회,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표창(대통령,국무총리,장관상),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 물과학교실 운영, 수돗물 체험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워터코리아로 신청하거나 당일 엑스코 전시장에서도 가능하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에서 개최되는 워터코리아는 물과 상하수도 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 인식 제고의 계기”라며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물 관련 정책의 초석을 발굴하고, 산업과 기술 육성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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