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항시립미술관서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 주제
‘포마 아카데미’ 첫 강연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미술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시민 인문학 강좌 ‘2019 포마 아카데미’를 연다.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 주제
‘포마 아카데미’ 첫 강연
이번 포마 아카데미는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현대미술까지 총 6번의 주제별 강좌로 구성돼 있다.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展’과 연계해 ‘제로 미술운동’ 전후의 20세기 미술사 흐름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전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1950년대 후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시작된 제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기존 미술 체계를 ‘제로’(ZERO)의 상태라 규정하고 ‘영’(零)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시작된 국제미술운동이다.
먼저 이번 아카데미의 시작을 여는 첫 번째 시간에서는 김승호 동아대 교수가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내달 4일에는 남인숙 미술평론가가 초청돼 ‘1차 세계대전과 현대미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내달 11일에는 진휘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독일의 표현주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내달 18일에는 이현애 미술사학자가 ‘나치의 퇴폐미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내달 25일에는 송혜영 영남대 교수가 ‘미국의 모더니즘 회화 : 추상표현주의’를 주제로 강의를, 11월 1일에는 우정아 포스텍 교수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현대미술’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27일~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미술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개관 10주년 특별전 ‘제로展’과 연계해 ‘제로 미술운동’ 전후의 20세기 미술사 흐름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전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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