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심사대상자 커트라인 2억5000만원… 탈락자 감안시 2억6000만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차 심사대상자 주택가격 ‘커트라인’이 2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1차 심사대상자 27만명 중 서류 미비 등 탈락자들이 발생해 주택가격 상한선이 올라간 것이다. 추가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보여 커트라인은 2억6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중 주택가격 2억5000만원 이하 신청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 대상자에 선정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통보하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 안정화와 서민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대 5억원 한도의 10년~30만기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일정 요건을 갖추면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자가 결정된다.
지난 9월 접수 결과 안심전환대출 신청자는 총 63만5000명(73조9253억원)이었다. 총대출 한도 20조원에 맞춰 주택가격 2억1000만원 이하의 주택보유자 약 27만명이 1차 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27만명 중 절반가량의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소득 요건 미충족, 제출 서류 미비, 중도 신청 포기자 등 약 6만명이 탈락했다.
문자로 통지받은 2차 심사 대상자는 주택가격 2억1000만원을 초과하는 대상자다. 나머지 1차와 2차 대상자 중 탈락자 발생을 감안하면 안심전환대출 주택가격 커트라인이 2억6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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