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
김두한<사진>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이 30일자로 39년 4개월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임 한다.
김 국장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아니라, 소리없이 내리지만 대지에 스며들어 새싹을 피우고 꽃을 피우게 하는 이슬비 같은 공직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공직 생활의 소회를 밝혔다.
포항 구룡포 출신인 김두한 국장은 구룡포고등학교(당시 구룡포수고)를 졸업하고 공직이 체질이라는 어머님의 말씀에 따라 치른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1981년 2월 경북도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 2005년 40대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수산자원연구소 생산과장,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수산진흥과 수산시설 담당 등을 두루 거치고, 2015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 어업기술센터소장, 수산자원연구소장, 해양수산정책관, 해양수산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경북도 기술직공무원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도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이철우 도지사에 의해 해양수산국장에 발탁됐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꽁치를 이용한 포항(구룡포)과메기 산업화 단지 조성이라는 성과는 훈장으로 남아 그 공(功)을 전해준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지금까지 키워준 경상북도 해양수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역이 어렵지만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응원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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