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5개 기업이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사업장 내 고용평등 인식 확산 및 일·생활 균형 문화 정책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30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5월 25~31일)을 맞아 실시한 ‘2022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유공자’ 포상에서 대구·경북에선 유공자 표창을 포함한 3개 부문 5개 기업이 남녀고용평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국무총리,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우선 유공자 분야에서는 남은주 (사)대구여성회 상임대표가 고용상 성차별 개선, 성희롱 예방 등 여성의 근로조건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선 ㈜건일, 에스포항병원, 한국부동산원 등 3개 기업이 여성고용을 촉진하고 유연근무제 시행 등 일·가정 균형을 위한 환경 조성 기여 공로로 각각 대통령, 국무총리,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분야에선 한국가스공사가 고용상 성차별을 없애고, 고용평등을 촉진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제도 실적 우수기업으로 뽑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윤태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남녀고용평등 실현을 통한 여성 고용기회 확대와 일·생활 균형 직장 문화 확산을 위해 고용상 성평등, 성희롱 방지, 모성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 인식 제고에 힘쓰겠다”며 “아울러 출산·육아를 위해 마련된 제도들을 노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