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 주거안정사업 본격 시행
  • 김무진기자
대구시, 청년 주거안정사업 본격 시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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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년주거지원 원스톱 플랫폼 ‘청년安방’ 시범 운영
청년 전·월세,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포함
교육-정주-취·창업 주거상향 사다리 제공 마중물 역할 기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지역 청년가구의 주거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금융기관(대구은행, 농협) 간 지원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 청년층 최대 수혜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충실히 밟아 왔다.

우선 2일부터 청년 주거지원 원스톱 플랫폼인 ‘청년安방’(이하 청년안방)을 시범 운영, 청년들의 주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년안방은 주거지원 사업 접수·상담 플랫폼이다.

올해 전세지원사업 접수를 시작으로 각종 청년 관련 홈페이지, ‘우리 둥지 대구’의 버팀목 신혼부부 이자지원 사업, ‘복지로’의 청년 한시 월세지원 사업, LH와 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와 링크 페이지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추가로 청년희망주택 공급 및 보증금 이자 지원, 대구형 청년 월세 지원 등도 청년안방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에는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전세대출 최대 5000만원에 이자 2% 지원 혜택)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전세 반환보증 가입을 위한 반환보증료 전액 지원 혜택)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전세대출 최대 1억원에 이자 1~1.6%(자녀 수) 지원 혜택) 등이 포함됐다.

시는 플랫폼 시범 오픈에 맞춰 오는 20일부터 ‘청년안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또 20일 사업 접수에 앞서 ‘청년안방’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어 시범 오픈 때 나타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 사용자 중심의 종합 플랫폼으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8월 중 좀 더 안정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환경으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범 운영기간 사전 회원가입 청년들에 대한 작은 이벤트도 갖는다.

시는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및 청년안방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정주-취·창업의 주거상향 사다리 제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주거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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