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시설 효율 개선·친환경 소독시설 설치사업 추진
수돗물평가위원회 등 운영으로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
포항시는 체계적인 수돗물 품질 관리로 시민 수돗물 복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수돗물평가위원회 등 운영으로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
현재 시는 시설규모 30만3000톤의 8개 정수장에서 하루 23만6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각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병포정수장과 약성정수장은 소규모의 완속여과방식의 시설이며, 나머지는 급속여과방식의 대규모 정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급속여과방식 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 품질을 결정하는 여과시설인 역세시설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유강정수장과 제2수원지의 여과시설 개량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수원지 여과지 6호 하부집수처리시설 개량공사를 끝으로 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수지와 배수지 내부를 가장 안전한 스테인레스로 감싸 안전하게 수돗물을 보관하도록 2021년부터 국비를 보조받아 연차별로 유강정수장의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8억 원의 예산으로 정수지 2호 및 배수지 3, 4호 사업을 완료하면 유강정수장 사업은 모두 마무리되며, 2023년에는 양덕정수장에 대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돗물 소독을 위해 염소가스를 사용해 왔으나 관리가 매우 어렵고 누출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환경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2018년부터 고순도 소금을 사용해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제조하는 친환경 소독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 2억 원으로 택전정수장을 개선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각 가정에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돗물의 공급을 위해 생산에서부터 최종 가정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품질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정수과 먹는물검사팀은 2007년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단계별 59개 항목에 달하는 수질검사를 촘촘하게 실시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 수도 전문가, 관련기관,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 및 찾아가는 수돗물 워터코디팀을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시설 개선과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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