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늘은 통하는 날’… 만남·소통의 장 마련
시민 요구·건의사항 청취… 관련부서와 해결방안 찾기로 약속
시민 요구·건의사항 청취… 관련부서와 해결방안 찾기로 약속
주낙영 경주시장이 약속한 시민의 고충과 민원 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아가는 ‘직소(直訴)민원실’을 처음 열었다.
지난 23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첫 ‘오늘은 통하는 날’을 개최하고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오늘은 통하는 날’은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접수된 민원은 ‘어촌뉴딜사업에 따른 조망권 훼손’, ‘하천 무단경작지 행정대집행에 따른 민원’, ‘오수관로 연결 요청’, ‘관광농원 사업승인 불허에 따른 민원’ 등이다.
주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다.
특히 필요시 후속 대화를 통해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민원 해결 자세를 보이라고 주문했다.
또 일부 민원에 대해선 관련 법령과 절차·규정에 따라 안 되는 것은 행정에서도 안 된다는 단호한 답변을 전했다.
‘오늘은 통(通)하는 날’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054-760-26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석한 민원인 A씨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시장과 직접 대화와 소통을 하니 속이 후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힘들고 속상한 민원을 갖고 찾아오신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오늘은 통하는 날’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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