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비상 대응 체계 돌입… 주민 피해 최소화 집중
  • 허영국기자
울릉군, 비상 대응 체계 돌입… 주민 피해 최소화 집중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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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강화
지역어선 60여척 피항 완료
주민에 국민행동요령 홍보
지난 2020년 9호태풍 마이삭 강타로 울릉군 남양 항만 안쪽 선박들이 숙대밭이 된 모습. 사진=경북 도민일보 DB
제11호 태풍 ‘힌남노’북상을 앞두고 피항을 못한 어선 30여척을 중장비를 동원해 울릉저동항 물향장 위로 올리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울릉군이 즉각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군은 2일 오후부터 남한권 군수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고 추석명절을 앞둔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과소장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울릉도관측소, 한국전력 울릉지사, (주)제이비씨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하고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앞서 군은 1일부터 현재 까지 산사태취약지역과 급경사지, 하천, 각종 관광지 및 사업장, 해안산책로, 해안저지대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확인, 점검을 마무리 했다.

지역 오징어 어선 60여척이 강원도 속초항과 묵호항, 경북 포항항과 후포항에 피항을 완료했으며 소형어선 30여척은 저동항등 각 항포구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뭍으로 끌어 올렸다.

군은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기상에 따라 재난안전문자 등 홍보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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