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한방병원·포항시 보건의료단체·경북 행복병원 의료 봉사 나서
포항시 약사회 의약구호물품 지원…해열제·소독제 등 1만5000여개
포항시는 대구한의대학교부속포항한방병원(이하 포항한방병원)·포항시보건의료단체·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등이 참여해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포항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포항시 약사회 의약구호물품 지원…해열제·소독제 등 1만5000여개
포항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및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등 경상북도 행복병원은 ‘힌남노’ 태풍이 지나간 이달 13일 부터 현재까지 수해지역 주민에 대한 일반진료 및 치과진료 등 10여 차례 실시했으며 응급키트, 해열제, 소독제, 파스 등 의료용품과 치과용품을 총 1만5000여개를 지원했다
포항 한병병원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송면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방약, 한방차, 한방파스 제공 등 무료로 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천의료원은 21~22일까지, 포항의료원은 21일 오천읍민 복지회관, 장기보건지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은 “90년대부터 포항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 중 하나로서, 의료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주민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임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향후 재난 발생 시에도 보건의료 서비스를 즉시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협업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라며 “한시라도 빨리 이재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용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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