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료기관·단체, 태풍 수해현장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의료기관·단체, 태풍 수해현장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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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한방병원·포항시 보건의료단체·경북 행복병원 의료 봉사 나서
포항시 약사회 의약구호물품 지원…해열제·소독제 등 1만5000여개
태풍 수해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에 나선 포항한방병원과 포항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의사회가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태풍 수해지역 주민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선 포항시 치과의사회.
태풍 수해지역 의료봉사에 나선 포항시 의사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대구한의대학교부속포항한방병원(이하 포항한방병원)·포항시보건의료단체·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등이 참여해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포항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항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및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등 경상북도 행복병원은 ‘힌남노’ 태풍이 지나간 이달 13일 부터 현재까지 수해지역 주민에 대한 일반진료 및 치과진료 등 10여 차례 실시했으며 응급키트, 해열제, 소독제, 파스 등 의료용품과 치과용품을 총 1만5000여개를 지원했다

포항 한병병원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송면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방약, 한방차, 한방파스 제공 등 무료로 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천의료원은 21~22일까지, 포항의료원은 21일 오천읍민 복지회관, 장기보건지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은 “90년대부터 포항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 중 하나로서, 의료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주민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임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향후 재난 발생 시에도 보건의료 서비스를 즉시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협업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라며 “한시라도 빨리 이재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용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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