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세계역사도시 성공개최 만전
개·폐막식 안동 정체성 담아
안동형 국제회의로 위상 제고
문화유산·도심권 투어도 진행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 총력
세계역사도시 성공개최 만전
개·폐막식 안동 정체성 담아
안동형 국제회의로 위상 제고
문화유산·도심권 투어도 진행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 총력
안동시가 10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와 11월 ‘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를 연이어 개최해 국제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화력을 집중한다.
시는 국제회의추진단을 구성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안동형 국제회의’를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는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유네스코 GNLC회원도시, 국내평생학습도시 학자 및 전문가 약 2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 행사에 걸맞고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개·폐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외국인 참가자에 언어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청 직원 국제통역지원단’과 ‘시민통역자원봉사자’도 확보해 운영한다. 국내외 참여자들에게 안동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산·하회·도심권 관광 투어을 진행한다. 또한 재활용 청바지를 리폼한 가방을 제작해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성장’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기념품도 마련했다.
세계총회에서는 상임이사도시 회의를 시작으로 시장단 원탁회의, 청소년과 세계시장과의 대화, 평생학습지수 개발 연구 공청회, 각종 주제별 워크숍 및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AEC 세계총회 자문위원회와 학술위원회와 함께 집필한 ‘2022안동선언문’을 발표, 전 세계도시들에게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어젠다를 제시할 계획이다. 퇴계 이황의 오래된 가르침이 깃든 ‘안동 선언’의 정신을 공유함으로써 도시 획일화 및 코로나19 상황으로 말미암은 도시 양극화 등에 대한 교육적 해법을 찾고 대한민국의 평생학습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방식으로 개최된다.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한 전 세계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 문화·관광 전문가, 대학생 및 청소년 약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중 학술분야에 7개국 12명의 시장단이 문화·관광 정책을 발표하고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문화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사업 전문가 6명을 초빙해 전문가회의도 개최한다.
또한 역사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전 세계 청소년들이 자국과 고향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그림 공모전과 UCC 공모전, 역사도시의 미래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영어로 발표하는 청소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류를 진행한다.
코로나 펜디믹으로 도출된 역사도시의 과제 해결과 함께 ‘디지털 기술의 활용’,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 등 새로 착목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국제회의의 원활한 진행과 국내외 참여자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과 주요 관광지 및 음식, 숙박업소 등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해왔다. 행사장 주변 주차공간을 점검하고, 버스승강장 시설 개선도 진행했다. 코로나 방역, 비상·응급상황 대응 및 초동 조치계획과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안전점검까지 빈틈없는 준비를 마쳤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관광·교육·역사 등 안동시가 가진 모든 국제적 역량과 경험을 총결집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가 국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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