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태풍 피해복구 사업비 2893억 확보
  • 박형기기자
경주시, 태풍 피해복구 사업비 2893억 확보
  • 박형기기자
  • 승인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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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소하천 치수사업
국도·지방도 항구적 복구 등
제11호 태풍 힌남노 당시 경주시 불국동 진티마을에 토사와 하천이 범람한 가운데 복구작업하는 굴삭기로 휩쓸려 내려온 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지난 9월6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주지역에 1209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긴 가운데 ‘항구적 복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힌남노’로 파괴·훼손된 도로, 교량, 하천 등 공공시설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추가경정예산과 내년 본예산을 통해 사업비 2893억원을 확보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지방하천과 소하천 치수사업 등 침수 피해 막기 위한 분야에 1768억원, 국도와 지방도 등 항구적 도로 복구 분야에 312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항구 복구사업에 25억원, 공원시설 복구에 94억원 등이 배정됐다.

경주시는 재해복구 T/F팀을 지난달 8일 신설하고 도로, 교량, 하천 등 공공시설의 항구적인 재해복구를 위한 실시설계가 현재 진행 중이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비 및 특별교부세 추경성립 전 사용승인’을 득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주시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폭우 시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소규모 재해복구사업에 한해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내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주지역 공공시설 피해 규모는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기준 1114억 9477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도 컸는데 접수 기준 1만906건으로 피해액만 9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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