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를 위해 농번기 동안 유관 기관단체 등의 자원봉사자를 대대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2일 각남면 구자태 씨 농가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군의장 및 군의원, 청도농협군지부, 청도군자원봉사센터, 청도청년회의소 등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적기 영농지원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가지고 마늘종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봄철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5월부터 7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며, 어려운 농가주의 경비부담을 덜기 위해 전액 군비로 일손돕기 참여 자원봉사자에게 중식 및 간식을 지원한다.
농촌일손돕기 알선청구를 통해 농촌인력지원과 농촌일손돕기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마늘종 뽑기 등 다양한 농작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발대식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유관 기관단체 및 공직자, 공공기관 등에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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