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거산성’ 보존·활용 방안 찾는다
  • 김무진기자
‘대구 팔거산성’ 보존·활용 방안 찾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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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오늘 구수산도서관서
사적 승격 기념 학술대회 열어
‘대구 팔거산성 사적 승격 기념 학술대회’ 안내 포스터. 사진=북구 제공
최근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승격 지정된 대구 팔거산성의 조사 성과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13일 구수산도서관 구수산홀에서 ‘대구 팔거산성 사적 승격 지정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는 팔거산성의 최신 발굴 성과를 소개하고, 효율적인 보존·정비 방안을 살펴보고자 지역사 전문가, 고고학자, 현장 조사 담당자 등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구체적으로 △팔거산성 발굴조사 성과 소개(오승연, 화랑문화재연구원) △팔거산성과 팔거지역의 변천(전경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팔거산성의 성격(안성현, 중부고고학 연구소) △팔거산성의 유적 보존·방향(김창섭,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등 총 4개의 주제발표가 펼쳐진다.

이어 박종익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각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을 갖는다.

이날 학술대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학술대회 자료집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팔거산성을 비롯한 구암동고분군 등의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주민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며 “문화유산 보존과 보호를 통해 우수 문화유산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거산성은 대구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함지산(해발 287m) 정상 부근에 삼국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삼국시대 산성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 왕경 서쪽의 횡축 방어체계를 담당하는 군사요충지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1988년 삼국시대 산성 유적으로서 ‘대구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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