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어축제 안 연다…봉화군, 수해복구에 총력
  • 채광주기자
올해 은어축제 안 연다…봉화군, 수해복구에 총력
  • 채광주기자
  • 승인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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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을 전시·프로그램은 운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각종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전경.
봉화군은 수해복구 등 군민일상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25회 봉화은어축제’와 오는 22일 예정된 ‘2023년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봉화은어축제 개최 장소인 내성천 일대가 물에 잠기고, 곳곳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에 따라 17일 봉화축제관광재단의 긴급 임시이사회를 통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분천산타마을에서는 봉화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일부 전시와 관람 프로그램은 운영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제25회 봉화은어축제와 2023년 한여름 분천산타마을축제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지만, 군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제일 중요한 만큼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은어축제 취소는 지난 2008년 수해 이후 15년만의 취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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