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준공 동인시영 아파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재탄생
LH참여형 주택사업 성공 사례
373가구중 231가구 입주 완료
일반분양 41가구 내년 1월 분양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재탄생
LH참여형 주택사업 성공 사례
373가구중 231가구 입주 완료
일반분양 41가구 내년 1월 분양
지난 1969년 준공돼 대구지역 최고령으로 불린 동인시영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재탄생, 입주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대구 중구 동인동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단지에서 입주 기념 행사를 열었다.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는 현재 대구지역에서 추진 중인 217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처음 준공한 단지에다 비수도권 최초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 사례다. 최근 건설비용 급등 및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추가 분담금 없이 준공이 이뤄졌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정비사업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임대주택을 20% 이상 공급할 경우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높일 수 있다.
동인시영 아파트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었으나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시급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272가구의 소규모 단지인 탓에 낮은 용적률 및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광태 조합장은 “대구 동인시영 지구는 LH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준공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광호 LH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 동인시영 지구 입주는 지난 6년간 조합과 LH, 시공사가 한 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심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 숙원 사업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재탄생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1층 규모로 건립돼 총 3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231가구는 입주를 마쳤다.
임대주택 101가구는 LH가 매입해 내년 중 입주자 모집공고 등을 낼 예정이며, 일반분양 41가구는 내년 1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