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시가 작년比 7.9%↓
충남·전북 이어 세번째로 높아
충남·전북 이어 세번째로 높아
올해 대구의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상가) 기준 시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4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정기 고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오피스텔 기준 시가는 2023년보다 7.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평균(4.77%)을 웃도는 수치로 대구는 충남(13.03%), 전북(8.3%)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오피스텔 기준 시가 하락률이 높았다.
단위 면적 기준 대구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남구 대명동의 ‘HanaStay 대명’으로 1㎡당 기준 시가가 263만원, 상업용 건물은 중구 대신동 ‘동산상가’로 1㎡당 1702만원, 복합용 건물은 수성구 범어동 ‘범어라온프라이빗 101동’으로 1㎡당 383만원이었다.
한편 국세청 기준 시가는 오피스텔 및 상가 상속증여세를 과세할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하는 지표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부과에는 쓰이지 않는다.
기준 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자는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은 2~31일 가능하다. 국세청은 접수된 물건을 재조사 후 2월 29일까지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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