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소식지 ‘팔공메아리’ 2배 더 커졌다… 어르신 가독성 UP
  •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 소식지 ‘팔공메아리’ 2배 더 커졌다… 어르신 가독성 UP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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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B5→B4 사이즈로 제작
경로당·노인복지회관에 배부
대구 동구 홍보전산과 직원이 ‘팔공메아리’ 올 2월 노인 전용 큰 책을 들고 환화게 웃고 있다. 사진=동구 제공

대구 동구가 구정 소식지인 ‘팔공메아리’의 노인 가독성을 높였다.

노인들이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기존 책자보다 사이즈를 2배 이상 늘렸고, 글자 크기도 크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동구는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월호부터 ‘어르신 전용 큰 책’ 구정 소식지를 제작,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팔공메아리 큰책은 기존 책자에서 주요 내용을 발췌해 12면으로 구성했다. 종전 B5 규격보다 2배 커진 B4 사이즈로 만들어 노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동구는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에 어르신 전용 큰 책 구정 소식지를 배부한다.

또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를 비치한다.

향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제작 권수 등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팔공메아리 서비스 개선으로 어르신들이 편하게 구정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 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11월 창간한 팔공메아리는 지난해 11월 300호를 맞아 특별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지난해 연말 한국사보협회 주관 및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국내·외 기관·단체 후원으로 열린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부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 발간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외적 인정을 받기도 했다.

생생한 지역 소식 발굴, 독자 참여를 통한 살아있는 지역 소식지 제작, 점자 소식지 제작 및 보급을 통한 정보 소외계층 정보 향유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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