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은 부녀회원들이 읍내에 버려지는 공병과 폐지를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읍내 주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기금 조성이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호덕 부녀회장은 “그동안 공병과 폐지를 판매해 모은 수익금과 회원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주신 돈을 뜻깊고 보람된 일에 사용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달라”고 기탁 취지를 전했다.
한편, 장학회는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기탁금과 적립된 장학기금을 활용해 농어촌 우수 외래강사 사업과 교육 환경개선 사업, 지역 내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랜기간 어렵게 모아온 소중한 돈을 기탁해 우리 주변에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돼 주신 서부 2리 부녀회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 하신 뜻에 맞게 가치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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