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학도병 김기봉 선생
산내중학교 방문해 특별 강연
경주시교육청에서 지역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김기봉 선생님이 산내면에 자리한 산내중학교를 방문했다. 산내중학교 방문해 특별 강연
지난 9일 오후 김기봉 선생님은 산내중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30분 동안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경주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 선생님은 어린 나이에 겪은 전쟁의 참상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학도병들의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또 산내중학교 설립 이전 마을에 있었던 중학교 산내고등공민학교에 대한 추억과 함께 고향 마을의 변화상에 대해서도 소상히 들려줬다.
산내고등공민학교 졸업생 김 선생님은 지금까지도 산내면에 거주중이며, 90대 중반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마을 학생들을 찾아 줬다.
산내중학교 권성기 교장은 “오늘 강연이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과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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