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K-예술’ 이끌 청년들 모인다
  • 김무진기자
대구에 ‘K-예술’ 이끌 청년들 모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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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청년 사진 영상축제
오늘부터 내달 19일까지 개최
예술가 30명 작품 230점 선봬
‘제1회 K-청년 사진 영상 축제’ 포스터. 사진=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향후 K-예술을 이끌어갈 사진영상 예술인 한자리에 모이는 관련 축제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26일 현대사진영상학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남구 대덕문화전당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아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제1회 K-청년 사진 영상축제’를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비 예술인 최초 발표 지원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청년 예술인들이 예술산업 현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돕고자 기획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진 및 뉴미디어 관련 청년 예술가 30명의 작업물 230여 점을 선보이는 ‘K-청년 사진영상 축제’는 ‘점에서 선으로’를 주제로 대덕문화전당 제1~3전시실에서 열린다.

또 전국 21개 사진, 영상, 미술 분야 학부 및 대학원생, 교수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 사진 영상인의 밤’, ‘영 아티스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꾸며진다. ‘우수 작가 7인 릴레이 개인전’ 등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선 청년 예술인의 역량 강화 및 자립 지원을 위해 사진·영상 분야 저작권 교육도 진행한다. 예술인 고용 및 산재보험 관련 설명회도 병행한다. 이밖에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홍보 부스를 운영, 현장 상담도 갖는다.

폐막일 당일에는 한국 사진영상예술의 발전적 미래를 점검하는 학술 세미나 및 간담회,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 작가에게는 개인전 지원금을 비롯해 대덕문화전당 및 대구아트웨이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를 준다.

K-청년 사진영상 축제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사진영상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 예술의 발원지인 남구가 전국의 사진영상 예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정책과 지원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정훈 현대사진영상학회장(계명대 사진미디어과 교수)은 “K-청년 사진영상 축제를 통해 미래를 책임질 청년 예술인들이 예술 현장의 공인 예술가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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