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종교문화시설 건립 ‘광폭 행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 종교문화시설 건립 ‘광폭 행보’
  • 박명규기자
  • 승인 2024.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욱 칠곡군수·왜관수도원장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과 면담
국비 확보 위한 ‘세일즈 행정’
정부의 적극 지원·협조 당부
“종교·비종교인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할 것” 강조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김재욱 군수는 박현동 왜관수도원장과 함께 전병극 제1차관과 면담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칠곡군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왜관수도원 종교문화시설 건립 추진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세일즈 행정에 나섰다.

이날 김재욱 군수는 박현동 왜관수도원장과 함께 전병극 제1차관과 면담하면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종교문화시설 건립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민간보조사업으로 전통종교문화 체험시설 건립, 종교 유적지의 역사적 복원, 종교화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민족문화유산의 보존·전승 및 국민 여가·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칠곡군은 왜관수도원의 다양한 소장품과 독일 수도원으로부터 반환받은 겸재 정선 화첩, 식물표본, 양봉요지 등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천주교 역사와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준공한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승효상 건축가 설계)와 연계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군은 다양한 천주교 문화유산이 지금까지 잘 남아있다.”면서 “왜관수도원의 소장품과 반환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하고, 한티 가는 길과 여러 성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왜관읍에 위치한 왜관수도원은 1909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진출한 가톨릭교회 남자수도회 ‘성 베네딕도회’ 소속으로 서울 백동수도원 및 숭공·숭신학교를 건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