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학 모집인원보다 고3 3000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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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학 모집인원보다 고3 3000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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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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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전국 초중고 학년·학급별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일반학급 기준으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수가 45만 2876명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34만 8092명으로 가장 적다.

올해 고2는 이른바 황금돼지해인 2007년 출생한 학생들이다. 당시 출생아 수는 49만 6822명으로, 2003년 이후 현재까지도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해다.

반면 올해 초1 학생은 2016년 출생(40만 6243명)으로 전년도보다 3만 2177명 감소했다. 이후에도 출생아 수 감소 추이는 2017년 35만 7771명, 2022년 24만 9186명 등으로 계속돼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갈수록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3 학생수 대비 의대 비율 강원권 최다…호남·충청권 순

올해 고3 일반학급 학생 수는 40만 5659명으로 전년도 39만 4717명과 비교해 1만 942명(2.8%)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고3 학생 수가 20만 87명, 비수도권 20만 5703명이다. 2025학년도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모집인원은 20만 8808명으로, 전문대(약 8만 명)를 포함하면 대학 모집인원 대비 고3 학생 수 부족 현상이 지방 소재 대학일수록 심화하는 현상이 올해도 가속하는 경향이다.

의과대학 정원 순 증원에 따라 2025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총 1913명으로 전년도 1027명 대비 886명 증가했다.

지방 권역별로 고3 학생 수 대비 지역인재 의대 모집인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1.26명)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호남권 1.03명, 충청권 0.98명 순이다.

◇고교 학업중단율만 증가…광주 2.4% ‘최고’ 울산 1.4% ‘최저’

학교알리미에 5월 공시된 2023학년도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2.0%로, 2022학년도(1.9%) 대비 0.1%포인트(p) 증가했다. 광주가 2.4%로 가장 높고, 울산이 1.4%로 가장 낮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종식돼 학교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2023년부터는 학업중단비율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초등학교 학업 중단 비율은 2023학년도 0.4%로 전년도(0.4%)와 동일하다. 중학교 학업 중단 비율도 2023학년도 0.2%로 전년도(0.2%)와 같다.

◇초등생 순유입 충청권 유일…아산교육지원청 695명 ‘1위’

초중고 학교급별 전입·전출 현황을 보면, 충청권은 지방 권역 중 유일하게 초등학생 순유입이 발생했다. 전입(1만 7813명)이 전출(1만 7636명)보다 237명 많았다.

교육지원청별로는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이 순유입 695명으로 가장 많다. 세종시교육청도 순유입이 230명이다.

대구교육청은 초등학교 순유입이 678명이고, 수성구가 포함된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이 순유입 1026명으로 가장 많다.

◇고교생 5만명·초등생 4.8만명 감소…중학생 소폭 증가

2024년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초중고 입학생 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전체 입학생은 125만 9663명으로 전년도 132만 3877명과 비교해 6만 4214명(4.9%) 감소했다.

고등학교 입학생 수가 전년 대비 5만 566명이나 감소했다. 초등학교도 4만 7720명 감소했지만, 중학교 입학생 수는 소폭이지만 4072명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중1은 2011년생(백묘띠, 47만 1265명)으로 2010년생(백호띠, 47만 171명) 중2, 2012년생(흑룡띠, 48만 4550명) 초6과 함께 출생아 수가 반짝 증가한 해에 태어났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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