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찾는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2024년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후보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해 온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현재까지 174개 업체를 시상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대구에 본사와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두고 기업활동을 영위 중인 우수 중소기업 가운데 신기술 개발 및 매출 신장, 일자리 창출 등 성장이 두드러진 기업이다.

올해는 대구시의 서류심사(자격요건 및 결격사유),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 및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 등 모두 6개 업체를 선정한다. 시상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4 대구 중소기업인대회’ 행사 때 한다.

수상 기업에 대해선 향후 2년간 대구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금리(0.3%) 추가 우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0.2%) 추가 우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전시·박람회 우선 지원, 3년간 대구시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에 의한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장 소재 구·군 경제 부서, 경제단체(대구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대구경영자총협회 등), 기업 지원기관(대구테크노파크대구경북디자인센터·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에 신청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공헌한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과 영예를 높이기 위한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공모에 많은 신청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