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서장 정윤재)는 농번기에 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국 농기계 사고 사망자는 22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부상자도 2,482명에 달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농기계 작업 중 끼임이 1,321건(35%)로 가장 많았고, 전복 전도 1,042건(28%), 교통사고 731건(20%), 낙상 추락 278건(7%) 순이었다.
청도군에서는 최근 3년(‘21~’23년) 평균 21.5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29일 경북 영양군에서도 60대 남성이 농기계 깔림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농번기에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청도소방서에서는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적합한 복장을 착용하여 옷이 말려들어 가거나 끼임 방지 △농기계 사용 전 후 작동상태 점검 △경광등 야간반사판 등 부착 △음주 운전 절대금지 △커브길 운행 시 서행 등이다.
정윤재 청도소방서장은 ‘농번기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작업자의 주의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꼭 안전 수칙을 준수하시어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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