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초복 맞이 소불고기 나눔을 시행했다.

이번 나눔은 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저소득 소외가정 및 영양읍통합사례관리대상 등 45가구를 대상으로 이들 가정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초복을 맞아 소불고기를 준비했다.

협의체 초복맞이 소불고기 나눔은 올해 4회째로 대상자들이 매년 기대하는 선호도가 높은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 및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양로타리클럽 작약회에서 참여했다.

위원들과 함께 양념에 절인 소불고기와 여러 가지 야채를 직접 준비해 간단히 익혀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해 지역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소불고기를 전달받은 김모(79·영양읍) 어르신은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돼 지친 일상이 계속되는데 소불고기 맛있게 먹고 활력을 되찾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겸 공공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만큼 음식을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민·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이웃사랑을 실천한 뜻깊은 행사가 됐으며, 갑작스런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사협에서는 매년 착한 가게 후원금 및 주민 기부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소불고기 나눔행사, 카네이션 나눔행사, 긴급구호비 지원 등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