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달성공원 도시숲,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선정
  • 김무진기자
대구 두류공원·달성공원 도시숲,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선정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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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심부 위치 ‘두류공원’
사계절 내내 자연변화 만끽
달성토성에 조성 ‘달성공원’
부지 전체 사적 제62호 지정
고즈넉한 분위기·숲 인상적
산림청의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달서구 두류공원 도시숲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인 2곳의 공원 도시숲이 뛰어난 자연경관과 도시 내 녹지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두류공원 도시숲(기후변화대응형) 및 중구 달성공원 도시숲(국민참여형) 2곳이 산림청의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4월 ‘삶+쉼=도시숲’을 주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민들의 추천으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공모, 총 916곳의 도시숲을 접수받았다.

대국민 선호도 조사 및 모범도시숲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국 총 50곳을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선정, 이 가운데 두류공원·달성공원 2곳의 대구지역 도시숲이 포함됐다.

두류공원 도시숲은 대구 중심부에 있는 158만㎡ 규모의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들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시민들의 대표적인 산책 및 휴식 공간이다.

지난 2022년에는 무단 경작지로 쓰인 2만4779㎡에 달한 유휴부지에 ‘대구 대표 도시숲’을 조성, 공원의 경관적·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명품 숲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달성공원 도시숲은 옛 달성토성에 조성된 공원으로 부지 전체가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12만㎡의 면적에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며, 고즈넉한 분위기와 풍성한 숲이 인상적이다. 또 공원 안에는 전통 정자와 연못,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도시 환경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아름다운 도시숲을 꾸준히 조성·관리, 시민들이 도심에서 언제든 자연을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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