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이전·이후 자료로
지역 인물·정치 등 중점 구입
19~23일 신청서 이메일 제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 및 대구근대역사관이 올해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 전시 및 학술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지역 인물·정치 등 중점 구입
19~23일 신청서 이메일 제출
6일 대구문예진흥원에 따르면 우선 달성공원에 있는 대구향토역사관은 대한제국 이전까지의 대구지역 인물과 정치·사회·경제·문화·민속 관련 자료를 구입한다.
또 달성공원과 대구 달성(토성), 대구신사, 대구부립(시립) 박물관(1947~1959년), 1969년 달성문화관 준공 이후 1997년 대구향토역사관 개관까지 관련 자료 등도 사들인다.
경상감영공원에 있는 대구근대역사관은 대한제국 이후 대구 관련 자료를 구매한다.
특히 대구 독립운동사 및 대구감옥(대구형무소) 관련 자료, 대구의 역(驛)과 대구지역 철도 관련 자료, 대구비행장 관련 자료, 대구지역 일제 강제동원 및 침탈 관련 자료, 대구 사회·경제·문화 관련 자료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해당 관련 유물을 팔려는 사람은 대구향토역사관 및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유물매도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19~23일 해당 박물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유물은 유물수집심의위원회 심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및 소속 박물관 홈페이지 화상 공개로 불법 문화재 여부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구입할 방침이다.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소장자에게 반환한다.
신형석 대구문예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하는 만큼 유물 소장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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