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한 ‘2024년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등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한 국가위기관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연습에는 전국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등 4000여 기관과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훈련이다.

포항해경은 지난 14일 새벽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상황대비 각종 유형의 도상훈련 △전시직제편성 및 기관소산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전시 민방위 대피훈련 등 실질적 비상사태를 가정한 대응능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을지연습은 군사적 요인 외에도 대규모 해양 재난, 테러 등을 포함한 포괄적 안보위협에 대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 민원실, 파출소 등에서 대민 업무는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정상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