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낙동강여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 개시
  • 김무진기자
육군 50사단 낙동강여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 개시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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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방어선 전투 격전지
칠곡 용수리 572고지 일대
지난 13일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에서 50사단 장병, 국방부, 미군 등 군 관계자, 참전 용사 등이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50사단 제공
육군 50보병사단 낙동강여단이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을 개시했다.

50사단 낙동강여단은 19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9일까지 경북 칠곡군 용수리 572고지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을 펼친다.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선 처음이다.

용수리 572고지 일대는 6·25 전쟁 초기 국군 제1사단 선배 전우들과 학도병, 지게 부대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북한군의 9월 공세를 저지하고, 국군과 UN군의 반격 여건을 만든 팔공산 방어선 전투가 있었던 격전지로 아직 발굴하지 못한 유해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앞서 50사단은 지난 13일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거행했다.

장문수 50사단 낙동강여단 칠곡대대 대위는 “아직 발굴하지 못한 선배 전우들의 유해 한 조각, 작은 유품 하나까지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국 수호 및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선물해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칠곡지역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전개, 지난해까지 완전 유해 및 부분 유해를 포함해 총 1350구의 유해 발굴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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