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 정혜윤기자
“대구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 정혜윤기자
  • 승인 2024.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 등
깨끗한 수돗물 생산 선제적 대응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낙동강 원수 취수구 주변 수류 분사장치. 사진=대구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낙동강 원수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상황에 맞춰 수돗물 공급 안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9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원수 취수 때 조류 유입 최소화, 완벽한 고도 정수 처리 운영체계 구축, 수질검사 강화 등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부터 폭염에 따른 유해남조류 증가 상황을 예의주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왔다.

구체적으로 우선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많은 표면보다 극히 적은 심층에서 원수를 취수한다. 낙동강 원수 취수 때 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표면보다 약 5m 아래에서 취수해 표면수 대비 유해남조류를 97%까지 줄이고, 취수구 주변 조류 차단막 다중 설치 및 수류 분사장치 가동으로 조류 유입을 취수 단계부터 최소화 했다.

또 낙동강 원수를 취수하고 있는 매곡·문산정수장의 경우 전·후 오존 및 입상활성탄의 고도 정수 처리로 조류 독소 및 맛·냄새 물질을 완벽하게 처리 중이다.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기관이자 국제 숙련도 인증기관(ERA)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수질연구소에서 조류 독소 수질검사 수준도 높였다. 여름철 이슈화하는 조류 독소는 법적 검사 항목인 마이크로시스틴 6항목 및 자체검사 항목인 아나톡신-a 등 4항목을 추가, 총 10개 항목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했다. 검사 주기도 ‘경계’ 발령 시 법적 검사 횟수인 주 2회, 자체 추가 검사로 주 3회 상시 모니터링 중이며, 법적 검사 결과는 국가상수도시스템과 상수도사업본부에 전부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정수 사업소에선 소독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THMs)의 경우 먹는 물 수질기준(0.1㎎/ℓ 이하)보다 강화한 관리 목표를 설정·운영한다. 낙동강계통 정수사업소의 경우 하절기 생산 공정별 총트리할로메탄 검사를 매주 실시하는 등 소독부산물 생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수돗물은 한층 강화한 수질관리를 통해 현재까지 조류독소 물질이 검출된 적이 없고, 소독부산물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수돗물 생산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