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달부터 수성구 신매역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
PM 가상주차구역 시범 도입
대구에 전국에서 처음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가상주차구역 개념이 도입된다.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PM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다.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
PM 가상주차구역 시범 도입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수성구 시지 신매역 및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 2곳에 PM 가상주차구역을 시범 도입, 운영한다.
PM 가상주차구역은 공유 PM 운영사 자체 앱과 GPS 시스템을 활용해 물리적인 주차시설 없이 앱상 설정된 가상의 주차구역에 공유 PM을 주차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주차허용 구간을 제외한 그 외 지역은 주차 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주차 불가구역에 PM 주차 시 이용자에 페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시민 누구나 무단방치 PM을 모바일 웹페이지(대구시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PM 민원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구·군별로 점진적인 확대 도입도 검토 중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PM이 이용자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PM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PM 관련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1~8월) 대비 28% 감소 효과가 나타나자 관련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