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어르신 가르침 따라 후학 양성·불교 발전 앞장”
  • 박형기기자
“큰어르신 가르침 따라 후학 양성·불교 발전 앞장”
  • 박형기기자
  • 승인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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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 대궁당 종상 스님
불국사서 영결식·다비식 엄수
불자·종교 지도자·주요 인사 등
큰스님 가르침, 삶·업적 기리며
극락왕생 기원 마지막 길 배웅
불국사 회주 종상 대종사 사진제공 = 불국사
불국사 회주 종상 대종사 사진제공 = 불국사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대궁당 종상(76) 대종사의 영결식·다비식이 12일 오전 불국사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많은 불자와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불교의 전통 의식에 따라 진행됐다.

먼저 삼귀의례가 올려져 불법과 승에 귀의하는 의식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고인을 위한 영결법요가 열렸다.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왕생축원 기도가 이어졌으며, 고인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행장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그 후, 추도입정 기도와 영결사가 진행되었고, 고인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어와 고인을 추모하는 추도사가 전해졌다. 또한 조시와 조사가 낭독되며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참석자들은 고인의 영전에 꽃을 바치는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사홍서원 기도가 올려진 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발인 의식이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대궁당 종상 대종사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불국사에서 엄숙하게 거행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대궁당 종상 대종사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불국사에서 엄숙하게 거행되고 있다.
12일 영결식 후  다비식이 진행되고 있다.
12일 영결식 후 다비식이 진행되고 있다.
12일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운집해 대종사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12일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운집해 대종사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대궁당 종상 대종사는 한국 선불교의 맥을 이은 월산 대선사의 제자로, 스승의 정신을 계승하고 교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종사는 선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퍼뜨리고, 불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다.

그의 삶과 가르침은 많은 불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불교계에서 큰 존경을 받았다.

영결식에는 불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지역 사회의 인사들도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가르침이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되새겼다. 또한 불국사 신도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불자들 역시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그 유훈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영결식은 단순한 장례의식을 넘어, 대궁당 종상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그의 정신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업적과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도 불교 공동체의 발전과 평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궁당 종상 대종사의 가르침은 불교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정신은 앞으로도 불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고인의 가르침과 헌신은 불교 공동체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화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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