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 2공장은 그동안 철강업황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지난해 11월 14일 공장 폐쇄를 결정했으나 최근 이를 철회하고 축소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31일 포항 2공장의 제강 및 압연공정에 대해 기존 4조 2교대에서 2조 2교대 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강 조업은 일부 이뤄지지만, 압연 설비 가동은 중단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구체적인 근무 전환 도입 시점 등은 노조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도 중국 철강제품의 저가 공세와 국내 내수부진 등으로 철강경기가 침체되자 지난해 7월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에 이어 11월에는 1선재공장을 페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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