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희 경북도민일보 대표
취임사
취임사

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를 대표로 맞아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자리가 우리 언론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른신문 용기있는 언론’을 표방하며 창간한 는 그간 지역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진실을 전하고, 여론을 조명하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권력과 자본, 유행과 인기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려는 언론 본연의 자세를 지켜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정신을 더욱 굳건히 이어가겠습니다.
요즘 종이 매체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시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AI의 범람 속에 국민들의 문해력(文解力)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서는 문해력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능력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의 역할은 갈수록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날 언론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다변화로 정보는 넘쳐나지만, 진실은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자유라는 명분 아래 허위 보도와 가짜뉴스는 범람하고 있습니다.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럴수록 언론의 중심은 더욱 단단해야 합니다. 는 속도보다 정확성을, 자극보다 균형을, 추측보다 사실을 앞세우는 언론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경북·대구 지역민의 신뢰에 부응해야 합니다.
언론이 자유롭지 못하면, 그 사회는 건강하게 작동할 수 없습니다. 자유로운 언론이야말로 사회의 문제를 밖으로 드러내고, 약자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
는 외압과 자기검열로부터 자유로운 언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행동하겠습니다. 정직하고 공정한 언론으로서 국민들에게 항상 인정받고,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단순한 보도 기관을 넘어, 공익을 실현하고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변화를 가장 먼저 알리고, 가장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가장 따뜻한 시선으로 비추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부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서로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환경 속에서, 일하는 보람이 살아있는 언론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언론의 정체성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나아가는 언론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넓은 시야, 더 깊은 시선으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언론의 자유를 지키며, 의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경북대구 도시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언론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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