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시내 지역으로 향하는 산불에 대비해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안동시는 27일 오전 10시 29분 재난문자를 통해 “남후면 무릉리에서 시내 방향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다”며 “시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처음 발생해,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했다. 이후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현재 안동 시내 지역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과 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과 연무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동시는 “산불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대피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은 재난 문자를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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