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천 2·3·4구역 BTL
국회 본회의 한도액 승인
민선 8기 대구시 공약사업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 발판이 마련됐다.국회 본회의 한도액 승인
대구시는 11일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질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5789억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총사업비 5362억원 가운데 국비 1608억원을 확보했다.
달서천 2·3·4구역은 달성공원~서문시장~대명동 계대 주변까지 도심 구간이 포함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 20년간 시설 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가 접수, 내부 검토 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 검토 의뢰 등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검토 결과 적격성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도액 승인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민간투자사업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평가한 뒤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협상,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2년 완공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한도액 승인으로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며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신속 추진,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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