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함께 키우자 아이는 웃고 엄마는 MOM편해졌다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함께 키우자 아이는 웃고 엄마는 MOM편해졌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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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 포항 가속

커플 매칭부터 결혼·출산·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5대 전략 수립 추진

난임지원·임신전 사전 건강관리 예정
임산부 동행콜·이민여성 출산서비스
20대 신혼부부엔 혼수 비용 지원사업
결혼·출산 등 사회적 인식 개선 최선

다자녀 가구 진료비·세제 감면 혜택
보육료 지원·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양육 부담 해소·안심 돌봄 확대 노력

어린이~청소년 학습·놀이 공간 구축
아빠 양육 참여도 제고 위한 프로그램
일·가정 양립, 주거 안정 지원 ‘온 힘’
이강덕 시장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시장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결혼·출산·양육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체계적 지원 사업 추진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선도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박람회인 ‘패밀리패스타’을 비롯해 맘(MOM)편한 다자녀 영화관람, 다둥이가족 운동회 및 문화행사, 미혼남녀 커플매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활력을 견인했다.

그 결과 2015년 이후 지속 감소하던 출생아수가 9년 만에 반등하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올 한해도 ‘출산은 기쁨·육아는 보람·돌봄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저출생 위기 대응 5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출생과 양육을 응원하며 아이 키우는 돌봄을 함께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이러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해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다자녀 가족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거주 5남매 다둥이 가족인 신재협.강한진 부부 가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포항시는 다자녀 가족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거주 5남매 다둥이 가족인 신재협.강한진 부부 가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행복한 임신·출산, 출생응원 프로젝트

포항시는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남녀 가임력 증진을 위해 보건소를 통한 임신사전건강관리·난임시술지원·생식세포보존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임신출산 축하선물 지원, 출산힐링센터 운영으로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한다.

또한 임산부가 저렴한 요금으로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 동행콜 서비스와 도서대출 택배서비스 등을 통해 임산부의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첫만남이용권·출산장려금·부모급여 등 지원으로 출산초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결혼이민여성 임신출산 서비스,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다문화가정 출산용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모든 출생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긴급 돌봄 수요의 해소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송도동 가족행복센터에 위치한 공동육아 나눔터 3호점 모습
포항시는 긴급 돌봄 수요의 해소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송도동 가족행복센터에 위치한 공동육아 나눔터 3호점 모습

▲양육부담 경감, 믿고 맡기는 안심돌봄 지원

자녀 양육에 따르는 부담을 경감하고 사각지대 없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노력도 지속한다. 첫돌축하금·양육수당·보육료지원·아동수당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초등학생 돌봄체계인 다함께돌봄센터와 돌봄 품앗이로 운영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키우는 돌봄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간제긴급보육, 직장맘&아픈아이SOS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등을 통해 필요한 시간에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증진시키고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아빠교실’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증진시키고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아빠교실’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일·가정 양립 실현, 주거안정 지원

포항시 가족센터의 온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가족사랑의 날, 우리동네 아빠교실 운영으로 남성 양육자의 육아 참여도와 역량을 높이고, 직장 내 가족친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돌봄연계형 여성일자리 지원으로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과 청년신혼부부 월세지원을 통해 새 가정을 꾸린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올해 1월 설을 맞아 지역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올해 1월 설을 맞아 지역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로 인해 즐거운 양육친화도시 조성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양육친화도시로서의 문화저변 역시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네자녀 이상 가구 10세 미만 자녀에게 다자녀 특별양육금을 지급하고 세자녀 이상13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가족진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두자녀 가정의 가맹업체 이용시 적립 및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다자녀우대카드, 다자녀 대상 각종 공과금 및 세금 감면 등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18세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만 혜택이 주어졌던 자동차 취득세 경감을 올해부터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다자녀 가족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4년 위촉된 다둥이 홍보대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캠프나 영화관람 등 다양한 가족단위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의 활력과 문화적 풍요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과거 지진피해 지역 재건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탄생한 시립포은흥해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학습·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박람회인 ‘패밀리패스타’ 모습
지난해 12월 24일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박람회인 ‘패밀리패스타’ 모습

▲결혼출산양육 인식개선 강화

시는 결혼과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설렘 가득한 만남이 있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위한 나만의 작은 결혼식, 20대 신혼부부에 대한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비혼과 늦은 결혼에 대한 인식전환을 추진하고, 명사초청강연 출산돌봄 토크콘서트, 양성평등 및 성인지감수성 교육 확대, 등을 통해 미래가 풍요로운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 포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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