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최근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로봇 코딩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동대학교 청소년 자유학교 동아리를 통해 모집된 1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전후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 측정 진단을 받아 교육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룹 인터뷰를 통해 체험 소감도 공유했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포항 지역사회의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는 “이번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는 4월에는 더 큰 규모의 로봇 코딩 대회를 개최해 포항 지역 내 많은 청소년들에게 코딩 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동해지역혁신원의 리빙랩 프로젝트 체계 안에서 진행된 것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첨단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 해소와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동해지역혁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