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적행사…“대만시장 옛 명성 되찾을 것”
경북 특산 `데일리’사과가 대만시장 수실에 오른다.
수출용 사과 공동브랜드인`데일리 사과’수출과 관련, 도는 19일 오후 안동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사과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적행사에는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장과 김휘동 안동시장, 이태암 경북도농수산국장, 6곳 시·군담당자, 수출단지 대표, 선과장대표, 수출농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경북 특산 데일리 사과의 대만시장 점용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안동, 영주, 문경, 상주, 예천, 봉화 등 6개시군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데일리 사과는 내년 3월까지 900t수출을 대만 당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와 6개시군은 사과수출과 관련, “사과 수출물량의 97%정도를 점유하는 주력시장인 대만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처음으로 경북사과를 대표하는 공동브랜드 `데일리’를 개발, 국내와 대만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 등록하고, 포장박스 디자인도 새롭게 개선했다.
특히 도는 데일리 사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매년 10억원을 과수농가에 지원, 안동 등 13곳에 데일리 사과 전용수출단지를 만드는 등 품질(당도 13brix 이상, 색도 90%이상)을 향상시켰다. 또한 대만사과 수출확대를 위해 김관용 지사와 능금농협장이 대만 타이페이시 주요백화점과 도매시장을 찾아 `데일리’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데일리 사과의 대만 수출은 2007년 1140t에서 작년 4255t으로 3.7배가 증가했고, 올해도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데일리 사과 수출에서 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만 유력바이어 5명을 초청해 안동, 영주, 봉화지역의 명품사과(데일리) 재배농장과 거점APC의 현장방문길을 열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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