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209표 중 417표의 지지를 얻었다. 경쟁자였던 이기흥 후보(379표), 강태선 후보(216표) 등을 따돌렸다.
강신욱 후보(120표), 오주영 후보(59표), 김용주 후보(15표) 순이었고 무효표는 3표였다.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인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은퇴 후에는 대한탁구협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을 지냈다.
유승민 당선인은 “기쁨보다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 체육계는 너무 많은 현안을 갖고 있다. 그것을 하나씩 풀어가야 한다. 혼자서는 어렵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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