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컴파운드(양 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 대표팀의 석지현(한국체대)이 아시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23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석지현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아시아양궁선수권 대회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태국의 틴부아 나리사라를 111-109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석지현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도 인도를 225-215로 제압하면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9월 울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우승자인 주현정(현대모비스)은 결승에서 중국의 장윤루를 116-105, 11점 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어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유미(한국토지공사)는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여자 양궁은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또 울산 세계선수권 남자 리커브 우승자였던 이창환(두산중공업)은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