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2015년까지 2500억 투자
글로벌 섬유소재·염색벨트 조성
첨단 메디컬섬유소재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도가 지난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한 `첨단 메디칼섬유소재개발사업’이 최근 지식경제부가 `2010년 상반기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2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경북도가 사업을 주관해 펼친다. 핵심사업은 연구개발사업으로 융복합제품(가정생활용, 병원소모품, 상처치료용 등)과 첨단 신소재개발사업(수술용 봉합사, 이식용 메시, 인공혈관 등)이다.
도는 향후,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의료기기 관련 수입이 수출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만성적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 하고,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의 국산화를 앞당겨 연간 수입대체효과 3000억원 및 5000억원의 시장창출은 물론 3200명의 관련산업 일자리 창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는 “이제 태동기인 첨단 메디컬섬유소재 산업에 경북도가 첫 단추를 채우게 되어 어깨가 무거운 점도 있지만 연구개발분야에서는 경북 최초로 선정된 첨단 `메디컬 섬유 신소재 개발사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메디컬 섬유소재와 기술개발 연구의 중심 축이 되어 새로운 시장창출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타당성조사에 대비, “산·학·관·연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중앙 심사의 우위의 자리를 확보해야 하고 2011년 예산확보에도 노력을 해야하는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말하고 “경북이 메디컬섬유소재개발사업을 선점, 경북 섬유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한다”면서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경북이 세계적인 의료섬유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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